[스크랩] 벗꽃 길 경주 보문에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답니다. 온통 벗꽃밭 이 지요 . 벗꽃 구경 하세요. 꽃 067.jpg 꽃 046.jpg 꽃 050.jpg 풍경속으로 2005.05.17
[스크랩] 홍매화와 나비 매마른 정원에 작년에 모종을 사다 심은 홍매화가 이제서야 꽃을 피웠습니다 . 우리집 강아지 나비가 꽃을 배경으로 구도를 잡아주는군요 꽃 002.jpg 꽃과함께 2005.05.17
[스크랩] 소호정 예찬 백운산 자락을 타고 내려앉은 아담한 터위에 조금 높이 자리하고있는 하얀 예쁜집은 동네 어귀에 들어설 양이면 이내 하얀얼굴로 반듯한 모습을 들어냅니다 그곳에 정갈하고 잘가꾸어진 정원 한 모퉁이에 잘생긴 정자하나가 우뚝 새로이 자리를 잡았답니다 우리집의 손바닦만한 강아지가 온 동네가 ..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그녀의 손은... 나의 이웃에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이웃이 있습니다. 이 동네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사귄 그녀인지라 며칠 소홀하면 궁금해지는 사이 이지요 보고싶을만 하면 어김없이 순한 미소를 머금은 그녀가 나타난답니다 처음 그녀를 본순간 아...내가 드디어 산골에서 사는구나 ... 그녀는 순박한 산골 여인..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자리 비움 여름의 끝머리에 자리비움이 있었지요. 싸아한 산촌의 칼칼한 공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 구름빛 산빛 풀빛 밤 하늘에 손에 잡힐듯한 달과 별 주인의 눈빛을 기다리는 천방지축 강생이들 오가는 이웃의 다감한 목소리... 잠시 그리움이 된 자리에 다시 돌아와 일상의 되풀이를 합니다 . 어수선해진 ..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텃밭 자랑 . 집뒤로 작은밭을 일구었는데 푸성귀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씨를 뿌리니 어느날인가부터 파랗게 솟아나는 여린싹들 하루에 한뼘씩(?...자식자랑때는 풍이 심하지요) 무럭무럭 자라 꽃이피어 벌 나비를 불러모아 놀더니 여기 저기서 낮익은 얼굴을 드러냅니다 너무..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쫑아의 일기 요즈음 우리집은 온통 개 판 입니다. 밤이되면 농장아래 흰둥이 두마리, 내사랑 복실이,바람둥이 길쭉이, 집나온 조폭 세모눈, 옆집 장군이, 내동생 울프가 한 마당에서 난리입니다. 아,아,..빨리 이시간들이 지나가서 고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마디씩만 해도 너무나 시끄러워 주인님과 이웃주민께..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작은새 둥지 이야기 백암님의 새 이야기를 읽고 나의 새 이야기도 거들고 싶네요 얼마전 어느날인가부터 마당에 작은 새 한마리가 노닐고있어 사람이나 강생이를 무서워 하지않는 간큰 새구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웠지요 입에 깃털이나 나무가지 부스러기를 물고 딴에 재롱도 부리듯 종종 걸음으로 고개를 갸웃하는 예..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풀잎편지의 산실을 다녀와서 며칠전 해질녘에 어여쁘신 벗님과함께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언덕을 올라 소담스런 작은 길을 걸어 산자락 끝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혜촌 선생님의 영토를 무단침입하였지요 주인님을 대신하여 너무나 수줍어 눈마주치지 못하고 숨어서 짖어주는 예의바른 바둑이가 아는체를 해주더군요 선..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
[스크랩] 풀잎먹고 살지요 예전에는 풀밭위를 걸으면 이름없는 똑같은 풀만이 보였습니다 산마을 생활이 시작되고부터는 풀잎 모양과 색깔이 제각각인 다른풀들이 이름을 불러달라고 아는체를 합니다 행여 발밑에 괭이눈이 양지꽃이 꽃다지가 다치지 않을까 조심스레 눈참견을 하며걷지요 새얼굴이 보이면 "넌 누구니? 예.. 우렁각시 이야기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