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여름날의 일상

울프조 2007. 8. 24. 18:24

복순이가 아기 냥이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료를 잘 먹는 아기냥이들인데 ...아직도 이렇게 젖을 물립니다

 

복순이가 아기들 양육에서 자유롭게 하기위하여 조금 일찍 아기냥이 두마리를 분양시켰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복순이가 사라진 아기냥이들을 며칠째 울면서 찾아다닙니다

 

 동물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분양이 되었기에 마음은 놓입니다만 ...미안합니다

 

이늠은 분양이 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하루만에 돌아온 운이 좋은 놈입니다

눈이 크고 이쁜데 수줍음과 겁이 많아 주인에게 퇴짜를 맞아 대신 다른냥이가 보내졌습니다  

 

분양되어간 가장 튼튼한 카리스마 호돌이 입니다 ...건강하게 잘살아라 호돌아 ...

동물들을 보살피면서 마음에 새기는 말입니다 "책임없는 선행은 자기 만족이며 허영이다"

 

이늠들은 아가냥이가 없어져도 팔자가 늘어졌습니다...아직도 눈꼴스러운 포즈로 오수를 즐깁니다

  

우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복돌이는 우산만 보이면 우산속에 들어가 놉니다

 

도시의 열기보다 선선하지만 무덥고 나른한 여름의 한낮입니다

 

뜨거운 더위에 그래도 밭에는 일용할 양식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울프는 시골 아낙이 되어 이렇게 먹거리를 거두어 들입니다

삼순이가 흉을 보고 있습니다 : "으~~~~저 많은 옥수수를.... 울집 안쥔이 저녁 먹고 난뒤 ..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 치운다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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