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 이야기

배병우 노영심 사진콘서트

울프조 2011. 12. 22. 14:11

일상에서도 가끔의 일탈이... 생기있는 날들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동안 희미해진 시간들이지만 잊혀지기 전에 블로그에라도 기록을 해야 겠다

 

최근에 멋진 일은 배병우 노영심 사진 콘서트를 본 후 남편과 경주힐튼호텔에서 늦은저녁과 차를 마시며 

밤 늦도록  놀다 온 일이다

배병우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선재 미술관 이층에서 열린 노영심의 경쾌한 피아노가 있는 음악회라

전시와 연주가 함께하는 독특한 분위기라 더 유쾌하고 즐거웠다  

두사람이 엮인 콘서트 사연이 우리사회 불우이웃돕기의 인연이라 하니 우리사회가 아직은 여기저기  

어둠속에 불을 밝히는 많은 이들이 있어 감동적이다

 

 

12월초 헤이리 미술관투어를 가면서 헤이리 초입에 있는 배병우 선생님 스튜디오를 방문하게 되는 행운을

가져 그곳에서 나는 배병우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긴 "지식인의 서재" 책을 선물 받았다

방문한 열명의 회원들은 각자 다른 선물을 받아 입이 찢어졌다

("배병우노영심 사진콘서트"에서는 추첨 일등에 배병우선생님의 싸인이 든 소나무여행가방(며칠전 일간지 신문에 난 쌤소나이트 1200개 한정판매)이 주어지기도 했다 )

서재에 가득한 책들중 많은 요리책이 있었는데 그 책속의 요리를 거의 모두 다 해 봤다며

상위를 맛있는 음식들로  장식해 주신 멋진 분이었다 요리는 눈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이타적 사랑을 가진

행위인데 스튜디오의 분위기에서 선생님의 푸근하고 넉넉한 품성을 엿볼수 있었다  

 

 

흠 ~~11월엔 대구 아트페어를 가서 큰 맘 먹고 예쁜 그림을 한점 고르고

또 ...붉은 감이 꽃처럼 매달린 청도의 가을 여행과 10월의 세계도자기 비엔날레 여주 도자기 축제와

일본 나오시마 미술관 투어와 남편과 함께한 일본 미야자끼 골프투어로 일탈을 하고나니

또 한해가 급히 저물고 있다

 

ㅡㅡ 나오시마에 있는 리키 드 생팔의 신문읽는 남자는 구면이라 서로 반가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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