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브라의 추억2편

마드리드에 있는 소피아 왕립 미술관에는 20세기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달리와 미로... 그 유명한 피카소의 베로니카를 보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최대도시 답게 번잡한 도심과 왕궁 수도원 교회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다

우리의 도시도 이런 도시와 닮길 바란다 옛것과 현대가 함께 살아있는 도시 말이다

 

마드리드를 떠나 그라나다를 향해 고속도로로 또 다시 5시간을 달리는중 중간에 만난

돈키호테의 소설 무대가 된 마을에 잠시 들러 ...주막에서 차를 마시며 둘시네아 공주가 되어 소설속

이야기에 빠져본다 ...나도 남자로 태어나 자유로운 영혼의 주인공 돈키호테가 되고싶다

 

드뎌 ...그라나다에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알람브라 "궁전을 보게되었다

지금은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지만 예전에는 아랍군주의 저택이었다고 한다

수세기동안  스페인 지배하에서 이슬람의 영향이 상당부분 손상되고 지진으로도 많은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내가 본 ...인간이 만든 최고의 예술품으로 느껴졌다

이곳의 아름다움이 영원히 소멸되지 않길 바라며  다시 한번 갈수있는 행운이 주어지길 기도해 본다

 

 

멀리 네바다 산맥(3480m)의 만년설이 보인다 ...오월의 알람브라 궁전의 꽃 향기가 그립다  

이 여행을 함께 추억할수 있는 항상 곱고 다정다감한 우리 미술관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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