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오월이면 난 너무 바쁘다 올해는 유난히 할일이 많아 하루 열두시간이 모자란다
일을 줄이라고 옆에서 안쓰러워 하지만 줄일수 없는 일들이라 가끔은 지친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꽃들이 내 바쁜 일상에 위안을 준다
휴식하고 싶다
유월이 오면 하고싶은 일들만 해야지 ... 나 자신만을 위해서 움직이고 싶다
좀 더 게으름을 피워야지 ...내 망가진 손을 위해서 ...
이 꽃들 처럼 내 일상도 넘 복잡하다 ...내 속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우아한 시간이 그립다
촌 아낙의 흉내도 힘들다 ....이제 할일도 많이 끝내었다 ...나물채취도 하여 냉동고가 꽉꽉 차버렸고
밭에 감자 고구마 ...욕심껏 이것 저것 많이도 심고 씨앗도 뿌렸다
아아~~ 이제 당분간 나를 위해 ...자유를 찾아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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