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봄눈 /풍경

울프조 2006. 3. 28. 13:44

 

....또 함박눈이 내리는 오늘은 3월 28일입니다 ....

 

털갈이를 하고있는 허숙희(이나님이 만들어준 이름...본명:견울프)가

눈이 오니  원초적 본능으로 좋아 야단입니다

 

뜰에 핀 홍매화에 눈이 내리니 진분홍의 색이 더 예쁩니다

 

아~~눈은 산마을을 너무 좋아합니다

 

산마을 아래는 봄비가 오고 있을텐데 ....원추리 싹입니다

 

재 너머에는 허드러지게 핀 목련이

울프네 앞마당에서는 아직 마음을 열지않고 있습니다

봄의 시샘이 무서워서겠지요

 

뒷뜰 밤나무에 매달린 까치집에 아기까치들이 추위에 떨고 있지않는지...

 

뒷뜰이 보이는 창가입니다 ...어때요 뭔가 작품성이 있어보이지요 ...ㅎㅎㅎ

 

까미가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이렇게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외로이 창밖을 내려다 보는 까미의 자리중 하나랍니다

 

이층에서도 눈치가 빠른 까미가 재빨리 자리를 잡아 버립니다

 

나를 앞서 다니면서 계단이 있는 창가 난간에서도 아슬아슬한 폼을 잡습니다

 

호기심 많은 까미의 표정은 항상 재미있습니다

 

눈이 잠시 멈추었지만 창밖의 차가운 풍경이 을씬년스럽습니다

 

밖이 차가우니 창문을 열어도 나갈 생각을 안하는 까미....

 

늘 같은 풍경들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울프네의 산마을을 다 외우셨겠지요

칼칼한 산공기가 그리우시면 울프네의 산촌을 그려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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