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휴일 산책/ 풍경

울프조 2006. 1. 12. 16:58

 

휴일 오후... 주변 산마을로 산책을 나갔답니다

청바지의 멋진이(울프생각)가 씩씩하게 저 만큼  앞서가고 있습니다

 

들판의 초록 생명들이 잠시 겨울잠에 들었어요

 

그나마 빨간 까치밥 열매(찔레꽃)가 황량한 풍경에 생기를 주는군요

 

들판에 드문 드문 집들이 있답니다 ..아마 그 집들을 위한 우편함이겠지요

들판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멀리 산마을 교회가 보이고...

 

비어있는 외딴 산마을 집에 야윈 들고양이들이 집을 지키고 있더군요

 

어느 집의 닭인지 ... 무엇의 소행인지 ...

 

소나무의 자태가 너무나 멋있습니다

 

울프는 보이지 않는 길이 나타나면 ...저 길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

그 유혹으로 끝없이 앞으로만 가고싶답니다

 

이 산위의 못은 해발 700정도의 높이에 있더군요

 

산위의 못에 너무나 맑은 얼음이 두텁게 얼어있는데

얼음아래에 놀랍게도 작은 물고기들이 놀고 있습니다 ...보이나요 ...쩌기~

 

이곳은 산위의 못이 아니고 마을주변 못입니다

못가에 앉은뱅이 썰매가 보여서 두 연인이 좋아라 손바닦을 치며

잠시 놀다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아우~~~ 코너링도 잘합니다

개구장이 어린시절 실력이 나오고 있답니다

 

난생처음 청바지를 입고 멋적어하더니...추억속으로 달리고 있는

앉은뱅이 스케이트 선수

(에궁 ...이글은 사진의 인물이 무신 맘인지 직접 써 넣었답니다

 초상권 침해 운운할까봐 눈 감아줬는데 담부터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슴다)

 

쨘~~또 다른 얼음위의 요정입니다 ...

입이 다물어 지지않는 빙판위의 울프는 바로 물만난 물고기랍니다

 

보셔요 ...이것은 물만난 고기의 과거 전적이 무엇인지 ....

 

산골 작은 얼음판이 성에 안차... 드디어 바람이 나서 큰물로 진출을 합니다

실내 아이스 링크장입니다

 

신이나서 마구 달리는 울프입니다

예전에는 뱅뱅도는 스핀과 미쉘콴의 두팔벌려 한발로 화사한 웃음포즈를

울프도 곧 잘  하곤했는데 ... 쇼트스케이트도 선수폼이랍니다

안봐서 믿을수 없다구요?...그려셔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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