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까미일기/ 풍경

울프조 2005. 12. 14. 21:06

....오늘은 까미의 일기입니다

 

니야옹~ 열흘전 내린 첫눈이 아직도 잔설로 남아있어요

장미꽃이 지기도 전에 겨울이와서 꽃이 얼어서 말라 버렸답니다

 

창밖의 풍경이 평화로와 보인다구요

니야옹~~천만에요...으휴...

까미는 지금 몇날 몇일밤을 잠을 이룰수가 없었답니다

 

왜냐구요? ..바로 이 나비언니와 울프 오빠 때문이지요

아주 동네가 시끄럽게 난리 난리 ...창피하게...니야옹~

 

나비언니가 생리를 하는중인데...글쎄  

울프오빠가 사랑을 하고싶다고 나비언니를 아무리 꼬셔도 안되니

울프오빠가 밥도 잘 먹지않고 밤낮없이 울고 불고 ...

정말 시끄러워 죽겠다고요

 

결국 나비언니를 안쥔님이 뒷마당으로 집을 옮기고 목줄을 하여 두었답니다

울프오빠랑 마주 보지 못하게요...니야옹~

불쌍한 울프오빠 ....

 

까미 ~ 까미~

으응?...안쥔님이 부르는 군요

 

니야옹~~ 불렀나요 ?....추운것 싫은데...이불속에서 나가기 싫어요

엥? ...오늘 일을 빨랑 이야기 하라구요

 

에구~알았어요

안쥔님이 자기 자랑하기 쑥스러우니 나에게 말하라는 군요

어제 안쥔님이 기분전환을 위하여

간단한 집꾸미기 장을 보고 왔답니다

 

 

꽃장식2개          7100원

넝쿨장식          19000원

금종줄               3800원

투명꼬마전등줄   4500원

오색꼬마전등줄   9500원

 

모두 ..............  43.900원으로 집꾸미기를 했다고 자랑을 하고 싶다는군요

별것을 다 블로그에 자랑을 하네요 ...나참 ...니야옹~

 

니야옹~짠~~~ 보셔요 ...

나의 집요한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안쥔님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하여 이렇게 예쁜 성탄장식을 하였답니다

 

이 환상적인 분위기는 밤이지요...니야옹~

오늘 꾸민 장식 전등불도 켜고 장작불도 지폈답니다

블로그에 자랑할려고요 ....ㅋㅋㅋ...혼자서...야단...속 보입니다

 

이것은 이층 계단에 있는 화분에 오색 등으로 장식을 했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더군요

위에 창밖으로 달도 보이지요 ...니야옹~

 

온 집안이 번쩍 번쩍 ...난리 법석 ...정신이 없네...

으윽 ...내 놀이터 위까지 저렇게 불을 매달다니...ㅋ~ 못말려... 

 

블로그 친구님들

까미....미리 인사 드릴께요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하셔요 ...니야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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