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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쉴레 /그림

울프조 2005. 8. 17. 17:11




에곤 쉴레는

1890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부근의 소도시 튤린에서

역장의 아들로 태어나
1918년 유행성독감으로 짦은 생을 마쳤습니다

 

그는 소년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여

비엔나 그림학교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에게 그림을 인정받아

클림트의 아르누보 형식과 소재에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1910년 부터는 과감하고 에로틱한 인체의 묘사와

거칠고 뒤틀린 터치로

자폐적인 자신의 벌거벗은 자화상으로
충격적인 표현주의적 그림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28세의 요절하기 전까지 그려진

자신의 엄청나게 많은 자화상에

수음하는 자신의 모습과 몸을파는 소녀들의 누드들 ...

 

어떤 원초적인 욕망과 죽음과 성이 모티브가 되어있는

이소재들에게서

결코 편안한 그림이 아닌듯

그의 강박적인 어두운 정신세계도 엿보게 됩니다

 

그는 몸파는 어린여자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다

1912년 21세때 성문란죄로 감옥에 갇혀 3년형을 받기도 하였지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비엔나에서는

인기작가로 여유있는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결혼을 하여 안정된 생활로

그림의 화풍이 바뀌어 갈 무렵
그의나이 28세 때 안타까운 죽음으로
우리를 매료시키던 그 천재성이 더이상 빛을 발하지 못하고

우리에게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내가 가진 그림책들에게서

나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들을 여기에 소개하겠습니다

 

아래그림들은

1910년 그림부터 1918년도의 소묘까지 년도별로 차례로 나열하였습니다 





 










 









 


 




에곤 쉴레(1911년 9월 오스카르 라이헬에게 보낸편지)

"어떤 망토로 몸을 감싸더라도 우리에게는 어차피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망토는 신체와 하나가 되려는 욕구도 없이

그저 우리를 덮어 가리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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