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꽃과 냥이들의 봄

울프조 2007. 4. 16. 17:31

제 이름을 불러보세요 ....유채꽃처럼 환한 웃음이 당신을 향해 돌아볼것입니다  

(셀카입니다 : 모자 꼬라지 하곤~ 리즈님 버전)

 

 혼자는 무한한 자유를 느끼게 합니다 ...혼자일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산꼴 우리동네로 들어오는 꼬부랑 꽃길입니다

 

집옆 감나무가 있는 언덕 입니다 ...이 동네에서 울프네의 택호를 감남배기라 부릅니다

  

삶의 옆에는 죽음도 항상 함께합니다  

 

노란 민들레 입니다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요

 

뉴기니 섬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살고 있는 정자새bowerbird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 새로 핀 꽃을 꺽어서 자신의 내실에 꽂아두는

숫컷새가 있다고 합니다   

 

새 봄에 피어나는 이 꽃들을 꺽어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어집니다

오해 마셔요....저도 정자새처럼 꽃을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현관앞의 종지나물입니다 ...이 꽃을 제비꽃님께 바칩니다

  

마당의 튜립이 탐스럽게 피었지요... 당신께 바칩니다 ...바로 당신이요

 

이제야 ...마당의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마당의 냥이들도 꽃들과 어울려 놉니다  

 

 봄날 울 냥이들의 창고속 잠자리를 엿보시겠습니까...

 

삼순이와 복돌이는 늘 합방을 합니다 ...복돌이는 연상의 여인을 좋아합니다

서로의 몸을 핥아주며 눈꼴시런 진한 애정표현을 합니다  

 

순간 포착 ...복돌이의 하품...복순아 빨리 손가락 집어넣어~~헉 머리를 넣어려고?..

 

혼자서 잠을 자는... 밤이 외로운 복순이

 

방안의 삼순이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요염하다구요?...이러니 복돌이가 어찌 홀리지않겠습니까...

 

앞마당의 목련나무에서 냥이들이 즐겨 나무타기를 합니다 ...밤낮이 없습니다   

 

드디어 날씬해진 까미가 나무타기를 합니다... 이 신고식에 축하하는 복돌이... 

 

이제 까미도 제법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냥이들과 잘 놉니다   

 

복돌이의 보석눈이 목련꽃과 묘하게 어울립니다

 

눈빛 보석이 찬란합니다 ...숫컷은 면역력이 약한지... 복돌이 귀에 피부병이 생겨

요즘 치료중에 있지만 가장 활발한 놀이를 즐깁니다

 

 

뒷산 숲속에서 놀고 있는 야성의 까미와 복돌이 ...

 

밖으로 나가면 언제나 까미는 이렇게 내곁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뽀뽀하는 울프와 까미  ...쉿 !~~ 소문내지 마셔요

 

뒷산 언덕에서 캔 오늘의 일용한 산나물입니다

 

부록: 이것은 그냥 끼워줍니다

4월17일 오늘 아침 일기 ...산에는 눈이 내렸고 밭에는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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