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산골 인심/ 풍경

울프조 2005. 9. 5. 14:18


 

안개비가 내리는 휴일날에 당리골 혜촌님께서 자기의 뒷산에

밤 주우러 같이 가자는 고마운 전갈에 후다닥 뛰어가서

안개비 내리는 산속을 잠시 헤메었더니

이렇게 많은 양의 밤을 주워 왔지요

생밤 까먹는것 좋아하는 울프 ...또 손가락 굳은살 박히게 생겼답니다

어때요 부럽지유~~~~

 


 

그런데 도대체 이것이 무엇일까요

처음보는 것인데 이름이 뭔지 용도는 무엇인지...

잠시 밤 줍고 온 사이에 누군가 이것을 집 문 앞에 두고 갔답니다

간혹 이곳 마을 분들이 농사 지은 야채나 농산물들을 말없이 집앞에 두고 가시곤 하지요

시골 인심은 이렇게 좋답니다

이것은 분명 용도가 먹는것이니까 나누어 먹자고 두고 가셨겠지요

박은 박인데 어떻게 조리를 하여야하는지 알수가 없답니다

 


 

이 크기 좀 보셔요

도께비 방망이 같지요

금나와라 뚝닥! ...은나와라 뚝딱!... 해보고 싶은데...하면 도께비가 나올거여요

울프 잘못한것 많아서 벌 받을까봐...참고 있다우

아마 이것을 키운 줄기는 

동화속 이야기  제크의 콩나무 처럼 하늘까지 닿을것 같아요

이게 도대체 무엇이래요?.. 알으켜주시면

아래 사진을  보너스로 보여 드릴께요.....

 

자 그럼 ...

거시기들의 망상(?)...을 잠시 감상하겠습니다

쨔쟌!!!!!~~~~~

 

흐흐흐흐..크크크크...프프프프......

 

 



 

헉!헉!헉!헉! .....

우와~~울프네 거시기 거시기가 거시기하게 크네여....ㅋㅋㅋㅋ

에혀...그저 거시기 들이란 ...ㅉㅉㅉ

 

어때요 부럽지유...

시골 인심은 이렇게 풍성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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