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 짧은 그림일기...
그저 나만을 바라보고 기다리는듯 나의 뒤만 따르는 니들의 눈빛을 마주하면
긴 시간을 하염없이 함께 놀아주고 싶단다
그러나 나는 늘 니들의 시선을 피해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구나
어떤것이 나의 할일이고 무엇이 소중하며 어떻게 사는것이 진정한 삶일까를
문득 문득 떠올려 보지만
나는 말이다 ...그저 주어진 오늘을 바쁜척하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야
니들의 눈엔 내가 어떻게 보이니?
내눈엔 니들의 하루가 노곤하고 별 의미없는 하루로 보이지만
니들만의 세상은 온통 모험과 긴장으로 가득차 있겠지 ...내 세상도 사실은 그렇단다
가끔은 가슴벅찬 날이기도 하고 피곤도 하고 별 쓸모없는 날이 되기도 하지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은 변함없이 하루 하루 나를 품어주며 뭔가를 기다려 준단다
니들이 나를 기다려 주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