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보기

일본미술관투어 1편

울프조 2007. 11. 26. 13:20

                                  만약 그림이 끝까지 보이지 않으면 위의↑주소를 다시 클릭하셔요 

 

일본을 다녀온 미술기행입니다

먼저 오츠카 미술관의 그림들인데 ...너무 많은 분량이라 시간이 있을때 천천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오오츠카 국제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은 도판 명화 미술관인데 세계의 1000여점의 명화가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서양명화를 도판(도자기)에 구워낸 복제그림들로서 오늘날의 기술로 원화 본래의 모습을 지녔고

환경오염 지진 화재로 인한 퇴색과 훼손을 피할수 있는 문화재적 기록보존을 위한것이라 합니다

너무나 일본다운 문화적 발상입니다

 

25개국의 190여 미술관에서 소장한 고대벽화에서 현대회화에 이르기까지 오미도업주식회사의

특수기술로 재작되어 재현 되어있습니다

테마별로 지하로부터..... 고대중세(지하3층) 르네상스바로크(지하2층) 바로크근대(지하1층)

현대(지상1,2층)로 이어집니다

 

일본의 근간에 생겨난 미술관들이 모두 지하로 숨어 들어가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입구가 지하3층에서 위로 올라갑니다

 

원화와도 전혀 손색이 없었지만 그림의 감동은 조금 줄더군요 다만 원없이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답니다 .....그림들을 다 찍을수는 없었고 그 중 잘 나온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제가 할수있는 설명만 곁들이겠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미술관의 메인홀에 있는 바티칸의 시스티나 예배당 천정화로 500년전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입니다

 

프랑스 노앙의 성마르탱 성당벽화를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이탈리아 타르퀴니아에 있는 새점술사의 묘 내부입니다

 

고대의 그리스 폼베이의 벽화 모자이크들이 있는 전시장입니다

 

 

고대그리스폼페이에서 나온그림들인데 너무나 아름다움 색감을 가지고 있어 눈을 땔수가

없었습니다 .... 그 시대의 생활상도 상세하고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12세기초에 판자에 그려진 템페라 화로  " 블라디미르의 성모"입니다

러시아 트레차코프 미술관 소장품으로 비잔티 미술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템페라:안료에 아마씨 기름과 계란을 혼합한것입니다

 

산드로 봇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입니다

 

1478년 산드로 봇티첼리의 "봄 " 템페라화로 이탈리아 웃피치 미술관소장입니다

이 그림은 메디치 소유의 별장 때문에 그려졌다고 합니다

그림속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 그림을 읽어가는 재미도 무척이나 즐겁답니다  

 

유피테로와 이오 1530년 안토니오 코렛조의 그림으로 오스트리아 비인미술관 소장품입니다

이그림은 유테피르가 아르고스왕 이나코스의 딸 이오를 사랑했는데 그녀가 자기로부터 도망하는 것을

보고 안개가 되어 그녀에게 접근 포옹하는 장면입니다

 

최후의 만찬 ...거장 레오나르도의 대표작이고 서양미술사상 최고의 걸작이라 합니다

1970년대 까지도 예술적 가치를 모를정도로 손상되어 있던것을 1977년 다시 밀라노에서 수복작업

되어 다시 걸작으로 우리앞에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브레히트 뒤러의 1507년작 아담과 이브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소장 입니다

 

 

1516-19년에 그려진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성모자와 성모 안나 입니다

거장의 마지막 대작으로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는 대작인데 흰색 노란색 푸른색 붉은색의 

한정된 안료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1506년 레오나르도다빈치의 모나리자의 초상입니다 루불미술관 소장입니다

모델은 피렌체의 시민 프란체스코 데르 지오콘도의 부인 모나리자라고 하지요

 

1636년 렘브란트의 그림으로 러시아의 에르미타즈에 소장된 "다나에" 입니다

신화속의 육감적인 다나에가 탑속에 갇혀 황금의 비로 변신한 제우스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1656년작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 로 스페인 프라도 국립미술관 소장품입니다

벨라스케스의 최고의 걸작중 하나인데 공기 원근법의 극치를 보인다 합니다

1656년 마드리드 왕궁 필리페 4세와 왕비 마리아나가 거울속에 비치고 있고 5세의 마르가리타공주가

시녀를 거느리고 나타난 장면입니다  

 

1634-35년에 그려진  벨라스케스의 "황태자 발타사르 카를로스의 기마상" 으로 프라도미술관 소장

이 왕자는 1629년에 태어나 1646년에 요절했다고 합니다

 

 

이 두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약탈과 1639-40년에 그려진 세 미의 여으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소장입니다

루벤스의 풍만한 여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십시요

 

 

그림을 보는 이들이 압도 당하는 다비드의 나폴레옹1세의 대관은 삼년에 걸쳐 그려졌습니다

가로 680cm 세로 980cm에 실물크기의 등장 인물만도 70여명입니다  루블에 소장된 대작이지요  

 

 

지우젭페 아르침볼디의 1527-93년경에 그려진 그림으로 .....세계가 물 불 공기 흙의 네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자연관에 의해 그려진 "알레고리상"들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우주론의 상징을 나타내고자 했는데 ...이 시대의 우리도 자연환경을

더 깊이 생각해 봐야기에 이 재미있는 그림을 올렸습니다

 

 

1777년에 그려진 고야의 파라솔로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소장이지요

이작품은 밝고 섬세하며 우아한 색조로 그려져 있는 고야 회화의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1795년에 그려진 흰옷을 입고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알바공작 부인의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고야가 1797년 미망인이 된 알바 공작부인을 찾아가 그린 그림으로 세간의 호기심을 일으킨 그림입니다... 부인의 손가락이 향한 땅에는 "고야만..."  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기 때문이지요

 

고야의 유명한 작품이지요 ... 옷을 입은 마하 1798년- 1805년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소장

 

1798-1805년 나체의 마하 ....고야가 남긴 유일한 누드화입니다

후에 알바공작 부인과의 염문설이 나온후 모델이 알바부인이라는 설도 있지만 아직은 논쟁에서

결론이 나지않았다 합니다  

 

고야의 사투르누스 1820년-23년 프라도 미술관 소장

 

고야가 세번째로 중병을 앓고 사경에서 벗어나 귀머거리가 된후  유폐생활을 보내던 그의 집 벽에 

" 검은그림 14점"을  그렸는데 그 중 식당의 벽에 그려놓은 그림이지요  

 

이 그림의 원화를 처음 본것은 30년전쯤 조선일보주최 서울의 어느 미술전시실에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 이야기 신화를 모르면서도 괴물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내 이십대의 가슴이 미어져 눈물이 나왔던 그림입니다  

 

이 그림속의 괴물  사투르누스는 하늘의 지배권을 자기 아들에게 뺏길까봐 두려워 5명의 자식을

차례로 잡아먹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신입니다 .... 마녀가 모임을 갖는 날의 신이기도 하며

또한 인간이 절대로 피할수 없는 운명 시간 죽음 그리고 암흑의 상징이기도 하답니다  

공포 노여움 절망 체념등이 반영되어진 눈을 보면 슬픔이 끝없이 밀려옵니다  

 

고야의 귀머거리집 벽에 1820년-23년에 그려진 검은 그림들의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를 모두 찍었지만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다 올리지 못했습니다

 

 

고야의 1825-27년의 보르도의 우유 파는 아가씨 그림으로 78세에서 82세때 그려진 밝은 그림입니다

검은 그림의 표현주의 절정에서 벗어나 햇볕이 넘치는 부드러운 필촉으로 변한 그림으로

매일 아침 당나귀를 타고와 우유를 배달해주는 아가씨의 청순한 모습을 그렸답니다

 

베르메르의 1660년경에 그려진 "진주귀고리 소녀"입니다

제 블로그의 그림보기속에서도 한번 소개되었지요

   

1821년에 그려진 장루이스 제리코 데오도르의 "엡솜 경마"입니다  

제리코가 영국 더버 엡솜경마장의 경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림인데 ....전 잘 모르지만 ...

말이 달릴때 두다리가 그림처럼 저렇게 같이 뻣지 않는다는데...저런 표현은 화가가 더 다이나믹한

박진감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말을 좋아하는 블로그 친구들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그림입니다

 

1793-94년 요한 하이닐히 퓌즐리 의 스위스 쮜리히미술관에 소장된"보톰을 애무하는 타이테니아"

퓌즐리는 미켈란젤로의 영향을 받은 영국의 낭만주의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림도 섹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희곡의 일부장면이라  재미있어 올렸습니다

 

혼례 축하연에 올릴 희극을 준비하려 모인 동네 베틀집 주인 보톰이... 요정의 왕 오벨론과

여왕 타이테니아의 부부 싸움에 말려들고.... 오벨론의 계략으로 당나귀 얼굴로 변해버린 보톰에게

마약 '바람나는 풀"을 눈꺼풀에 바르고  잠에서 깨어나... 처음보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타이테니아가 당나귀 얼굴을 한 보톰에게 반해버리는 장면입니다  

  

앵그르의 발팡송의 욕녀입니다 루불미술관 소장으로 1808년의 작품이지요

앵그르가 로마에 유학한 두번째 해에 그려진 고전주의 풍으로 르네상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여인의 아름다운 뒷모습입니다  

 

이 도 많은 애호를 받는 앵그르 만년의 작품입니다 ...1856년작으로 루블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원화는 루블전시장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쉽게 접할수 있는 그림이지요

 

드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830년작으로 루블미술관 소장입니다

그림을 그린 1830년 7월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해라 자유를 공감하는 그의 의지를 자유의 여신으로

묘사 하였나봅니다

 

렘브란트의 자화상 그림들입니다 렘브란트는 탁월한 재능과 함께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이중 80여점의 자화상을 그려냈습니다

 

1918년경 오귀스트 르느와르의 "목욕하는 여인"으로 오르세미술관에 입니다

르느와르의 만년의 작품으로 ...여인들의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초월한 생명의 찬가 , 그자체의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855년 귀스타프 쿠르베의 "화가의 아틀리에 입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았습니다 

크르베가 이 그림을 그린 그해에 만국박람회 살롱에 출품하여 낙선한 작품입니다만 너무나 훌륭한

그림이지요

 

1870-73년작 일리아 레핀의 볼가강가에서 배를 끄는 인부들  입니다

레핀은 러시아의 작가중 제가 많이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자신이 속한 시대와 사회의 문제점들을

명확히 인식하며 리얼리즘의 본질적인 특징을 작품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볼가강 지역을 수차례 여행하고 인부들의 삶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수년에 걸쳐 수많은 습작과 스케치를 남기며 완성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테마전시장 팜므파탈(요부)에서 찍은것인데 작가를 알수가 없습니다

쟁반위에 남자의 목이 있는것을 보니 제목이 살로메 인가 봅니다 

 

신약성서 마태복음중... 세레요한의 죽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지요

헤롯왕이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를 아내삼자... 이를 세레요한이 비난하니...

헤롯의 생일잔칫날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며 왕을 유혹해 ...원하는 요한의 목을 베어달라는 청을

왕에게 하여...그것을 자신의 어미에게 가져다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강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성을 이용해 힘을 발휘하는 여성의 숨은 권력... 얼마전 우리사회에도

잠시동안 팜므파탈의 이야기로 어수선했지요 ...아래의 클림트 그림도 흥미롭습니다

 

유디트 1 1901년 쿠스타프 클림트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소장

 

이 그림도 여인이 남자의 베어진 목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진주 논개와 같은 맥락의 여성힘을 이야기한 유디트의 묘사입니다

 

구약 유딧서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이스라엘 베툴리아에 살고있는 과부 유디트가 아시라아군의

총사령관인 승리의 장군 홀로페르네스에게 접근하여 그를 유혹해 목을 베어 민족을 구원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는 제 대문의 그림입니다

1907-8년에 그려진 그림으로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에 소장되어있습니다

작가의 그림들은 화려한 문양으로 인해 장식성이 높아 누구나 매혹되는 황홀한 그림들입니다  

 

우~~~이 신문기사의 그림은 클림트의 아데레 블로흐 바우어1 1907년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 소장인데

그림값이 155억엔이라고 합니다  (더 상세한것은 성희님이 번역해서 설명해 주셔요)  

 

에곤실레 가족 1918년작 빈 오스트리아 미술관소장 입니다

이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제 블로그속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들의 작가는 알수없고 좋아서 올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모딜리아니의 1908-19까지의 그림들입니다... 모딜리아니가 1920년에 숨을 거두었고... 그의 그림속

모델로 등장하는 사랑하는 연인 쟌느 에뷔테르느도 그를 따라 다음날 자살을 하였답니다

 

세잔고갱의 그림들입니다  

 

1885년 4월 고호의 감자먹는 사람들  크뢸러 뮐러 미술관소장

 

1894-95년작 뭉크의 마돈나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미술관소장

뭉크의 그로데스크한 그림 분위기속에서 마돈나라고 하기엔 헝클어진 머리와 물결치는 배경의 곡선들로

인하여 표정은 청순하지만  성처녀 마리아라기 보다는 더 강한 여성성을 가진듯이 보입니다

 

뭉크의 절규사춘기 그림이 보입니다   

 

정면의 잭슨폴록의 그림과 오른쪽은 그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의 1937년 대작  로니카 입니다

피카소 게로니카의 원화는 현재 외부전시가 되지않고 있습니다 ....스페인내란을 다룬것으로

희망없는 종말적 절망감을 다룬 비극적인 슬픈 그림입니다

 

마크 로드코의(1903-70년) 그림으로 작가에 대한 이야기만 간결하게 하겠습니다

러시아 태생의 마크 로드코는 미국으로 이민하여 초에는 초현실주의 영향을 입었으나 후에 화면을

이렇게 분활하는 추상적이미지를 표현하는 추상표현주의 활동을 하게됩니다

이 작가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고독과 좌절을 화면속에 투영한 고독한 영혼이었나 봅니다

 

1936년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시민전쟁의 예감"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소장입니다  

스페인 내란이 일어났을때 그려진 그림으로 불안한 사회정세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귀퉁이에 제 모습이 숨은 그림으로 있습니다

 

지상 2층의 브라크 레제 전시실입니다 

  

 

엔디위홀(1928-87년)의 마릴린1964년작 입니다

위홀은 고급잡지와 유명백화점의 광고디자이너로 성공한 상업미술가로

예술과 문화에 상업성을 가미하여 대중문화를 이끈 팝아트의 작가입니다  

 

나머지 미술관들은 천천히 시간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설명이라 ....이야기가 지루하시면 그림만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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