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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울프조 2019. 2. 16. 14:49

주변에서 내 볼품없는 블로그를 걱정해준다 

아니다 다를까 내것인데 접속이 되지않는 것이다 

너무 오래 홀대하고 비워두어서 이다 

울집 컴의 해결사 언니의 도움으로 다시 회생을 시켰고  

건강보험 광고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일기쓰기를 권한다 

제법 많이 낡아버린 몸과 마음을 들여다 보고 허접한 일상의 수다를 

해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보지만 가능할지...


그동안 블로그 일기를 게을리한 시간들은 무엇을 하고 지냈나 ?

잠시 미술관에서 봉사활동 도슨트를 몇년간 하느라 열심히 공부하며 지냈고

여전히 미술관 투어도 하고 여행도 하고 때 맞추어 텃밭 농사도 하고

바람잘날 없는 내 애틋한 동물 가족들과 정을 나누고 이별도 하면서 

산골의 자잘한 일상과 낡은 남편의 집사로 허둥지둥 살아오고 있었다 


블로그 회생을 위해 임시 붙여진 제목 연습을 기회로 

치매예방도 할겸 우렁각시 일기를 시작해 보자 


알맹이 없는 글에 댓글 남겨준 분들 응원에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