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게으름의 단상
새무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책속에서 일과 게으름에 관한 글들을 읽었습니다
시골로 이사를 와서 끊임없는 반복의 일상에서
노동으로 힘들게 치일때면 ...일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시간의 상실에 가끔은 조바심과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노동의 필요성과 정당성에 위안을 느껴봅니다
(친절한 설명: 까미 ....)
실질적인 인격 수양에 있어 일은 최고의 스승이다
일은 복종심 자제력 주의력 적응력 인내심을 키우고 단련시킨다
일은 특수한 일을 하는데 필요한 소질과 재능을 길러준다
(친절한 설명: 안개낀날의 아침 해와 토란잎 입니다 )
일은 우리의 생존 법칙이다
즉 인간과 국가를 발전시키는 생활 원칙인 것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살려면 육체노동은 필연적이다
또한 삶을 즐기고 싶다면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일을 해야한다
노동은 짐이고 벌일수도 있지만 명예이고 영광일수도 있다
노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
(친절한 설명: 아직도 솎아 먹고있는 쑥갓에 핀 꽃입니다)
게으름은 개인을 타락시키듯 국가도 타락시킨다
게으른 자는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게으른 자는 언덕에 오른 적도 난관을 극복한 적도 없다
게으른 자는 항상 삶에서 실패했으며 앞으로도 실패할것이다
게으른 자는 어떤 일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게으른 자는 짐이고 방해물이며 성가신 존재다
게으른 자는 항상 쓸모없고 우울하며 불행하고 불평을 일삼는다
(친절한 설명: 고구마밭 속의 호박꽃)
게으른 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자가 될수도 없고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릴수도 없다
또한 행운을 얻을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마음으로 바랄수 있는 모든 것을 아무리 만족스럽게 아무리 풍족하게 제공 받아도
게으른 한 그들은 기쁘지 않을 것이고 몸도 마음도 만족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따분하고 싫증나고 화나고 지겨울 것이다
그들은 울고 한숨 쉬며 비통해하고 의심할 것이다
그들은 모든 일에 기분 상해하고 자신이 죽어 없어지길 바라며 어리석은 몽상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다
(친절한 설명: 땅에서 노다지를 캐고 있는 기분....)
재주가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지 않으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
재주를 이용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이 지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일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이다
활동할 때 사람은 생명력 건강 기쁨을 얻는다
일을 하면 정신적으로 지치고 피곤해진다 하지만 게으름을 피우면 정신적으로 황폐해진다
(친절한 설명: 고구마 부자가 된 울프네...)
아무리 사랑스럽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일하지 않는 사람은 과거에도 행복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행복할 수 없다
(친절한 설명: 저절로 나서 저절로 자란 들깨...털일이 장난 아닙니다 ...우~~살려줘~)
노동은 우리의 인생이다
따라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내게 보여준다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수 있다
(친절한 설명:애써 수확한 들깨를 주워담을수없는 자갈돌위에 쏱아버린 실수...그래도 남은것이 많아요)
누구나 걱정과 노동으로부터 도망칠 수없다 그것은 인간의 운명이다
고통과 맞서길 회피하는 사람들은 자기을 기다리고 있는 고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게으른 사람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보다 적게 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일에 맞추어 능력을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작은 일도 크고 힘들게 느껴진다
(친절한 설명: 독성이 있는 천남성...)
자신만 만족하면 되는 사람은 얼마 안 있어 성미가 까다로운 주인(자신)을 모시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임을 회피하는 나약한 사람 역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중대한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사소한 일들이 마치 커다란 일인 것처럼 생각된다
그 결과 적어도 실생활에 건전하고 유용하게 쓰였을 힘이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을 때
머리속으로 성장하고 번식하는) 하찮으고 쓸데없는 근심 걱정으로 낭비될 것이다
(친절한 설명: 까미가 오르기를 좋아하는 까미바위)
아무리 천한 일이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익한 일이 필요하다
노동하지 않는 사람은 노동에 따른 보상을 누릴수 없다
인간의 삶은 '그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느냐' 로 측정되어야 한다
유익한 일을 보다 많이 하고 생각하고 느낄수록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보다 오래 산 것이다
게으르고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리 생명이 연장되어도 허송세월할 것이다
(친절한 설명...일과 휴식...블로그 친구들과 따뜻한 차 같이 마시고 싶어요)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중국의 황제는 " 일하지 않는 남자 혹은 게으른 여자가 있다면 이 제국에 살고 있는
누군가는 그들 때문에 추위로 혹은 배고픔으로 고통받게 될것이다 "
(친절한 설명:산더미같은 일거리...고구마 줄기 따기...함께해요)
지속적으로 유익한 일을 하는것은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한다
나태한 사람은 평생 빈둥거리기 때문에 장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지만 깊은 잠을 잔다
반면 정력적인 사람은 자신의 영향력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활동과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
(친절한 설명: 삶지않고 쪄내어진 고구마 줄기 말리기...)
게으른 사람은 시간을 죽이고 있다
반면 조직적인 사람은 시간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조직적인 사람은 그것을 단순히 의식적인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목표로 삼는다
(친절한 설명: 친정어머니를 위한 고등어 찌개..함께 넣은 고구마 줄기를 무척 잘 드시는 엄니...)
칩거하며 명상을 하거나 문학 작품을 읽으며 교양을 쌓는 것보다 이러한 현실적이 교육이 삶에서
행복을 증진시키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보다 효과적이다
궁극적으로 현실적인 능력이 지성보다 중요하고
성품과 습관이 재능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부지런한 관찰과 신중한 체험을 통해서만 습들할수 있는 교양임을 덧붙이고 싶다
(친절한 설명: 돌을 깔고 구운 울프네의 속이 노란 고구마...)
위대한 천재들은 예외 없이 위대한 노동자였다
그들은 단조로운 고역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열심히 일했을 뿐 아니라 보다 기술적으로 열심히 일했다
견고하고 훌륭한 산물 가운데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없다
천재들의 걸작품을 완성될 수 있었던 것도 한결같은 인내와 탁월한 노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절한 설명 :사이좋은 나비와 무던이...)
일하는 자만이 힘을 갖고 있다
(친절한 설명: 매력적인 눈빛의 천방지축 견울프)
게으른 자는 항상 힘이 없다
(친절한 설명: 유리창에 자살을 시도한 이름모를 새...까미가 발견)
세상을 지배하는 자는 열심히 일하는 근면한 사람들이다
(친절한 설명: 이 유리창에 꿩도 머리를 박곤합니다 ...까미와 함께 있는 울프입니다)
울프 주변의 일상풍경들과 함께 한 새무얼 스마일즈의 단편적인 글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블로그의 친구들을 떠 올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