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으로
떡 드셔요/ 풍경
울프조
2005. 8. 23. 09:32
오늘은 99일째인데 ...어벙한 울프가 여기 저기 오늘이 백일이라고
자랑혀서요
지송혀요 ... 여기 떡을 미리 올립니다...오늘 전야제
하지요
바빠서 비닐도 채 벗기지도 못했네요 ...많이 많이 드셔요
여기 특별식도 마련했으니 ....기다리다 지친 배고픈 리즈님 혼자
다 드셔도 됩니다
아이고 바쁘다 ..여기 울프네 물김치 입니다 ..리즈님... 국물 드셔요
...또 뭘? 주문만 하십시요
뭐든지 말씀만 하시면 ....
헥!헥! ...손님 접대 바쁘다 ...이나님.. 여기 커피 ....따끈합니다
...어여 드셔요
한잎님과 뉴지님은 천천이 팥빙수 드시고 가시지요
어? ...진짜 백일이라네요 ..다시 상차렸습니다
...가든파티입니다
모듬채소 닭갈비 구이 나왔습니다... 예? 빨랑 고기 구우라구요?
여기 ...돼지 베이비 립 바베큐 입니다 ..어여들 맛보셔요
술이 좀 늦었네요 ...포도주도 한잔씩 하시면서..담소도 나누시죠
쌀가루로 만든 증편입니다...손수건에 사서 아이들 좀 가져다 주세요
뒷밭에서 금방 딴 방울토마토와 금방 삶은 옥수수여요..
블로그 친구 여러분 ...
울프가 오늘로 블로그에 입주한지 백일째입니다
이 블로그 마당이 혼자놀기 좋아하는 울프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삶의 모양새가 가지 각색인 이웃의 생활을
엿보다가 매료되어 한통속이 되어버렸지요
블로그의 멋진 친구들에게 괜찮은 친구가 될것을 다짐하면서
...
조촐한 먹거리를 준비해 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