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 이야기

오랫만에...

울프조 2009. 8. 26. 10:18

친절한 설명:아주 오랫만에 그림일기를 생각하며 오늘 아침 눈부신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친절한설명:그동안 피고진 꽃들의 사진도 담아 보구요  

 

 

친절한설명:요즘 뜸한 산골 소식도 궁금하겠지요 며칠전 뱀에 물렸는지 앞발이 퉁퉁부어 절뚝이는

다리가 많이 나았지만... 엄살과 응석이 늘어난 복돌이 입니다

 

친절한설명:잠시 낯선곳으로의 나들이 사진인데... 산속 마을에 살면서도 늘 산속을 찾아다니다니 ....

 

 

 친절한설명:아주 가끔은 이렇게 환한 손님들도 맞이하고 ...

 

친절한설명:볼품없는 텃밭의 먹거리가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줍니다

 

 

친절한설명:잡초더미 속에서 감자를 캐내고 있네요 이렇게 농사꾼 흉내도 내면서 작은 수확에 즐거워하지요

 

친절한설명:드디어 내 작업실 앞에 완성된 기름 가마의 모습입니다

 

 친절한설명:위의 가마에서 나온 백자항아리로 술을 담았습니다

 

  

손을 본다

참 많이 변한 손이라 손에게 늘 미안하다

 

전에는 ...부끄러운 얘기지만 손가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 콜라병 뚜껑도 열지못한 손이었는데

이제는 돌도 부수울수 있는 힘(내 풍과 자랑도 최고!)을 가지고 있다

 

괜찮은 유전인자(열정) 덕인지 괜찮은 환경(자연) 때문인지 끊임없이 움직이며 무엇인가를

변화시키려는 부지런함 때문에 내 몸이 고생을 많이 한다

 

이제 그만 쉬어야 할 나이인것도 같은데 ...아직도 치열하게 허둥지둥 살고 있는 나....

가끔은 몸이 ...“그만 좀 쉬어보자~~”고 아우성이지만 쉴 시간이 없다

아이구~~ 내 팔자야 ~~~ 그래... 내가 만든 팔자지 ...하면서

내가 만든 굴레에 끙끙거리며 회의를 느끼려할때 떠오르는 말들이 있다

 

어느 인사(공병호박사)의 “성공법칙” 말들이 떠오른다

강한 강성의 순간이 있어야 한다

뿌린대로 거둔다

무슨일을 하든지 꾸준히 열심히 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

때로는 미쳐야 한다

반듯하게 생각하기

 

그의 말중에 인생은 절대로 대박이나 로또가 아닌 축적이다

개개인의 건강한 생각이 반듯한 사회를 이룬다는 말들은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다

 

내 일상이 비록 폼나지 않지만

나름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욕심이 턱밑까지 와 있나보다... 늙은 아줌마 주제에 ....